1. 다이어트 시장을 혁신한 삭센다와 위고비
최근 몇 년 사이 다이어트 주사제가 주목받으면서 ‘삭센다’와 ‘위고비’가 대표적인 체중 감량 치료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로, 원래는 당뇨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삭센다와 위고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삭센다와 위고비의 차이점
삭센다와 위고비
주성분 | 리라글루타이드 (Liraglutide) |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 |
용량 | 0.6mg ~ 3.0mg | 0.25mg ~ 2.4mg |
투여 방식 | 매일 1회 | 주 1회 |
승인 목적 | 체중 감량, 당뇨 치료 (저용량) | 체중 감량, 당뇨 치료 (저용량) |
효과 | 비교적 완만한 체중 감량 |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 |
지속 시간 | 짧음 (하루) | 김 (일주일) |
부작용 | 오심, 구토, 변비 등 | 오심, 구토, 변비 등 (삭센다보다 강할 수 있음) |
두 제품 모두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효과가 지속되며, 체중 감량 효과도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삭센다는 매일 맞아야 하지만 용량 조절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3. 효과 및 임상 시험 결과
삭센다와 위고비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지만, 위고비가 더 강한 효과를 보입니다.
삭센다 효과:
- 68주 동안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평균 체중 감량률 약 8~10%
- 일부 사용자는 5% 미만의 체중 감량 효과
위고비 효과:
- 68주 동안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평균 체중 감량률 약 15%
- 일부 사용자는 20% 이상 체중 감량 경험
즉, 삭센다보다 위고비가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며,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용량별 사용자의 특성과 적응법
- 삭센다
- 초기 용량: 0.6mg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가
- 목표 용량: 3.0mg
- 체중이 많지 않은 사용자도 적용 가능
- 매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관리 필요
- 위고비
- 초기 용량: 0.25mg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가
- 목표 용량: 2.4mg
- BMI가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
- 주 1회만 투여하면 되므로 복용 편의성이 높음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는 신체의 지방 수준을 간단하게 평가하는 지표로,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BMI 계산 공식
https://health.seoulmc.or.kr/healthCareInfo/myBMIPopup.do
서울시민 건강포털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입니다. 체질량지수는 근육량, 유전적 원인, 다른 개인적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자들이나 의료인들
health.seoulmc.or.kr
BMI 기준 (WHO 아시아 기준)
-
-
- 18.5 미만: 저체중
- 18.5 ~ 22.9: 정상 체중
- 23.0 ~ 24.9: 과체중
- 25.0 ~ 29.9: 비만 (1단계)
- 30.0 이상: 고도 비만
-
BMI는 체지방량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인 비만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므로, 근육량이 많은 사람(운동선수 등)에게는 부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5. 삭센다와 위고비의 개발 과정
삭센다와 위고비는 원래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당뇨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원래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Victoza)’로 개발되었습니다. 이후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확대 적용되었고, 2014년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으로 개발된 후,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에서 비만 치료제로 승인(2021년)되었습니다.
6. 두 제품의 선택 기준은?
삭센다와 위고비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 삭센다가 적합한 경우
- 매일 주사 맞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경우
- 빠른 적응을 원할 경우
- 체중 감량 목표가 10% 미만인 경우
- 위고비가 적합한 경우
- 주사 횟수를 줄이고 싶은 경우
- 체중 감량 목표가 15% 이상인 경우
- BMI 30 이상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7. 결론
삭센다와 위고비는 각각 장점이 있는 다이어트 치료제입니다.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편리하고 더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지만, 삭센다는 상대적으로 적응이 쉽고 체중 감량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과 목표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감량은 단순히 약물 치료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될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그러한 여정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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